간호사들은 그게 일상이에요. 의사들이 몰라서일수도 있지만 오류등으로 잘못 처방되는 경우 아주 많아요. 외래환자들과 달리 입원환자들은 잘못 걸러져서 그대로 약물이 주입되면 어떤결과가 나올까요?
그래서 인수인계 받은 간호사가 하는 중요일중 하나가 전번 간호사때 있었던 오더리뷰를 한번 더 해요. 특히 신규에서 시니어 간호사로 넘어갈때 시니어들이 날카롭게 확인합니다. 즉 의사가 처방 잘못된것도 간호사들이 굉장히 신경써서 확인해요.
이게 공식적인 업무도 아닌데 당연히 해 왔어요. 약사들은 생색이라도 내죠. 간호사들은 생색도 안 내고 그 동안 해왔어요.
또 약물주사 처방낼때 한방울당 몇초 같은거 의사들이 계산해서 주는거 아니에요. 전부 간호사들이 다 계산해서 주사 시작하는거에요.
이거 계산 조금만 잘못하면 난리납니다.
그외 환자몸에 달려 있는 그 수많은 기계들 조절하고 이상반응때 캐치해서 알리는것도 매우 중요하고 어려워요.
정상 비정상 수치 다 알아야 하고요.
기타 피검사 등 랩 이상한데 의사들이 놓치는거 있으면 또 다 말해줍니다. 이것도 공식업무는 아닌데 환자를 위해서 해준거에요.
이거외에도 공식업무도 아닌데 해준게 너무너무 많아요.
그럼 앞으로
이 모든 일을 의사랑 간호조무사랑 하면 되겠어요.
전 아예 다른 직업을 가진지 15년은 되었지만 하도 어이가 없어 써봅니다.
간호사가 하는 일이 간호조무사랑 같다니요.
6개월 학원 다닌 간호조무사가 위에 열거한 거 한가지라도 제대로 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