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심리상담 회당 7만원 주고 있어요.

사람이 무너지면 어디 까지 가는지.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괜찮다고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제 마음의 소리를 너무 간과했는지 어느 날 갑자기
의욕도 동기도 없이 늪에 빠졌네요.

주위 사람들 감정의 쓰레기통 부담 되기 싫어서
회당 7만원 주고 심리 상담사에게만 사연이야기 하고 상담 받고 있어요. 남들 말로는 약물 치료 만큼 즈깍적이진 않고 마사지나 테라피 같은 장기적 효과라 하더라구요.
주변에 맘맞는 사람한테 커피 사주고 말 들어달라면 차라리 싸겠는데..


남들보면 회사 멀쩡하게 다니는거 같아도 속이 문드러졌어요.
아무튼 번 아웃 계기로는 사람이 살려면 뭐든지 일이고 인간관계고 균형이
맞아야지, 안그러면 한쪽에서 무너지더라구요.

연예인들 중에 이른 나이에 성공한 사람들은 공황장애나 우울증에 시달리고..
유재석씨 같이 오랜 무명생활(메뚜기 탈쓰고 10년)후 성공하신 분들 자기관리 철저하고 정신적으로 강하게 관리하는거 볼때...

저도 지금 이렇게 겪는게 차라리 다행이다 예방 주사 맞았다 싶기도 하네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서 상담사님 의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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