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이곳은 완전 불볕더위예요
모래사장이 뜨거워서 발을 데이는 중.
준비 완벽히 다 해와서 해변가에 누웠습니다
이제는 능숙해요 ㅎ
찌는듯이 덥고
사람은 완전 없어 한가하고
파도치는 바로 코앞까지 와서 즐기고 있습니다
너~~ 무 좋아요 ㅎ
너무 덥다보니 바닷물에 발을 담가도
그저 너무나 시원하기만 하고
이대로 바다로 뛰어들고 싶은 맘 굴뚝이지만
의상이 쬐끔 곤란하네요;;
미처 그 준비까지는 못해왔습니다 ㅋ
맛있는 과일과 단밭빵과 커피 준비했어요
과일은 골드키위와 감숙왕 바나나
제가 둘다 넘넘 좋아하는거예요
그런데 커피에서 대 참사가..
나올때 넘 넘 급해서 아이스로 준비를 못하고
뜨거운 커피를 보온병에 담아왔네요 아오;;
두시간에 한번오는 시골버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아이스커피를 타다가 결국 다 만들어놓고서
막판에 얼음 넣을 찰라에 그냥 두고 나와야만 했어요
그래도 버스를 놓쳤다는 ㅠ
결국 시골길을 한시간여 걸으면서 이리 저리 헤메다가
우연히 빈 택시 발견.
겨우 구제받고 바닷가에 올수 있었어요
아침부터 땀이 삐질~ 한데
뜨거운 커피로 이열치열하게 생겼어요ㅋ
과연 그맛은 어떠할지..
가만히 돗자리에 누워 있자니
더위는 슬쩍 가시고
바닷바람이 넘넘 시원합니다
아 넘넘 좋다 완전 시원해~~
오늘 기가막히게 날 잘 잡은거 같아!
바다가 너무 예쁘다..!!
하고 옆에 여자분 두분이서
깔깔대며 소리지르고 생난리네요 ㅎ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즉석사진 찍어드리고
잠시 수다떨고 왔습니다
자 이제 본격 여름바다를 즐겨볼까요?
이따가 모터보트 타고 괴성을 질러볼지도 모르겠어요
혼자인데 철판을 깔수 있을런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