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 말투.

오늘 남편은 회식이라 저 혼자 아이 하원 시켜서 쭉 놀다가 아이가 열시 반 넘어서 잠들었어요.
제대로 저녁도 못먹고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 재우는 사이에 회식 파하고 이제 온다고 문자 하나 와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이 재우고 문자 답을
-와 오늘 너무 힘들었다.
라고 했는데

남편이
-응 그거야 뭐, 애기 돌보는거 너무 힘든거 잘 아니깐 ㅜ

이렇게 온거에요. 저 왤케 화나요? 보통 답이.. 고생했네, 별일은 없었어? 이렇게 와야하지 않나요?
남편 답은 제가 무슨 뻔한 얘기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지는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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