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혹시. 귀신이 보이지는 않아도, 느껴지시는 분 계세요?

제가 그래요.

귀신이 보이지는 않지만 (귀신 매우 싫어함)

느껴져요.

특히나 술마셨을 때요.

거의 신내림 수준으로 뭔가를 맞추기도 하고

예민해져요.

거짓말하는 사람, 사기꾼도 잘 알아채고.

사람의 진심이 읽혀지기도 하고.

어떤 강렬한 기운이 느껴지기도 해요.

내가 뭔가 잘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갑자기 느끼기도 하고 그래요.

사람 인기척이랑, 귀신 느낌? 그런건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그것도 그냥 귀신이 있고, 악한 귀신이 있고 그래요.

저희 외가쪽으로 박수무당이 계신데.

저는 꿈이 그렇게 잘 맞아요.

뭔가 어떨 땐. 귀신이 도와주는 거 같기도 해요.

대중교통 타고 멀리 갈 때. 내리기 전에 그냥 누가

툭 치는 느낌이 들어서 한 정거장 쯤 전에 깨요

신내림 그런거 받을 사람은 아니래요.

제가 오감이 다 많이 예민한 편이에요.

저 같은 분들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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