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신점 보려는데요.

최근에 우연히 동네 건너건너 아시는분이 신내림을 받은걸 알게됐어요. 전혀 그런분이 아니였는데 근황듣고는 소름돋게 놀랐거든요.
바로 옆동네 법당인지 신당인지 차리셨다고.
그냥 그랬구나 놀랍다 정도였는데 옆에서 남편이 듣더니 요즘 너무 힘든일있는데 가보고싶다네요.
신내림받은지 얼마안돼면 좀 정확하다더라 그런얘기 제가 했거든요.
얼떨결에 요번주 가기로 예약했는데 막상 가려니 무서워요.
남편이 오죽답답하면 그런델 가보자할까 싶은데
그냥 사주풀이 해주는데 가자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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