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상이… 고등학생 외동딸만 바라보는 엄마

한 친구가 있는데,
결혼후 남편 외벌이로 전업주부로만 살았어요
이 친구는 오랜세월 일관된게
형편이 어렵고 돈없다는 말을 늘 해요
고등 외동딸이 있는데,
하루종일 딸 위주로만 살아요
고등학생이니 학교 학원 다녀오면 밤늦게 귀가히는데
종일 집안일 하고 딸 먹일 요리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낮에 딸 학교간 시간에는 여유로워서 친구들도 만나는데
늘 돈없다 형편 어려워서 아이 사교육비도 충분히 지원 못해
애힌테 미안하다고 징징징 하는 것도 더이상 듣기 싫어지네요
딸 귀가 전에 먹을것 챙겨놔야 한다고 하는데요
듣다 못해 다큰 아이 카드나 현금 주면 될걸
뭘 유치원생 챙기듯 그림자처럼 딸위주로 사냐며
아이도 엄마가 엄마생활에 바빠야
딴짓도 한번씩 할 수 있으니 숨통이 트이고
자율적으로 생활하며 알아서 잘 성장하니까
그렇게 형편이 힘들다며 차라리 돈을 벌러 나가서
번 돈으로 애힌테 혜택 주는게 더 좋지 않겠냐 하니
외동딸이 엄마밥 좋아하고 엄마가 집에 있는것 좋아한다고
집을 지켜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럼 돈없다고 징징이를 그만 하던지
듣는 사람 보는 입장이 뭔가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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