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남편의 행동의 변화가 당황스럽네요

남편의 외도로 이혼했지만 본인은 아직도 자기는 외도한적이 없다라고
믿는 전남편.
시가에 뭐라고 말했는지 20년을 살았는데 이혼후 어떻게 된일이냐
이런식의 전화조차 한통 없었던 시가사람들.
1-2년 살다 헤어진것도 아닌데 난 그동안 시가사람들에게
뭐였나 싶게 만들었던 비참하고 서러웠던 시간들.
하나밖에 없는 자기자식에게도 매몰차게 대하며 입에 담지못할
말들을 아이에게 전해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중요한 시기에
결국 아이를 쓰러지게 만들었던 그 전남편이 작년 10월부터
서서히 아이에게 연락을 시도.
저에게도 돈없다고 위자료 조차 안주던 인간이 올해초 목돈을 보내오질
않나.
아이에게 자주 연락을 하고 용돈을 꼬박꼬박 입금해주고
생일때 큰돈을 주는둥 안하던 행동들을 하고 있어요
오늘 성년의날이라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고
이런날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는둥 아빠랑 나중에 술한잔
하자는둥 .
여행을 가자고 하질 않나( 이 부분은 제가 아이에게 반대하고 있어요
그알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
아이는 혼란스러워해요
저에게 따로 연락을 하진 않지만 아이를 끔찍이도 아끼는
아빠노릇을 하고 있는데.
워낙에 속을 알수없는 사람이라 무슨 생각으로 저럴까 싶어요
작년에 아이에게 모진말들을 내뱉은 사람인데
이제와서.
대체 갑자기 왜 이러는걸까요?
아이와 남편의 여행은 좀 꺼려져요
왠지 갑자기 저러는게 믿음이 안가요
제가 너무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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