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열심히 했으니, 자신의 노력을 부정하진 말아 달라고 기분 나쁘다고 하네요.
전 과목 고르게 5등급이니 아이의 실력이겠죠.
시험 때 문제집도 과목당 3개 이상 풀었고, 학원샘들도 1대1로 봐주신 것 같습니다.
다만, 선행이 많이 된 편 아니고, 필기한 것을 보면 상위권 여학생들처럼 논리적으로 적거나, 핵심이 잘 적혀있지 않습니다.
제가 여쭈어보고 조언을 받고 싶은 것은
이러한 내신 성적이어도, 고1 중간고사이니 계속 내신을 공부하면서 내년 이후에 정시로 틀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고1부터 정시로 틀고, 구체적으로 정시를 준비해야 할까요?
그리고 국,영,수,통과 모두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그만두고 야자를 하면서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늘리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는 성실하고 착한 편이나, 종합적 사고력이 발달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규칙적으로 밤 12시면 자고 아침 6시 30분이면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서 씻고 학교 갑니다.
시험기간에도 예외없이 12시면 잡니다. 에휴
아무튼
제가 영어입시강사라 영어과목은 내신부터 수능, 수행까지 봐줄 수 있고, 문과 계열 과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수학은 어려울 것 같고요.
그동안 다른 집 아이들 성적 올리며 워커홀릭으로 새벽까지 360일 일했는데, 제 탓인것 같기도 해서 마음이 괴롭습니다.
당분간은 일을 줄이고 내 아이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시에 마음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