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린이집 교사

어찌어찌 어린이집 교사 일을 했어요.

기저귀를 갈고 있는 데, 가장 어린 아기들 있는 쪽에서 쿵하는소리와 함께 아기가 자지러지게 크게 울었어요. 그 반 담당 교사는 다른 아이들 살피려 가고 없다는 걸 알고 있어서 놀래서 순간 그쪽을 봤고, 그때 기저귀 갈고 있던 15개월 되는 아기가 굴려서 저 허리쯤 되는 곳에서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정신이 하나 없고 너무 무서웠어요.
다행이 떨어진 아이를 잘 먹고 낮잠 시간에도 잘 잤어요.
그 날 전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너무 무서워서요.
결국 그 다음 날 어린이 집을 그만 두었어요. 같은 상황이 반복 되더라도
난 똑같이 어린아기 들 있는 쪽을 봤을거고 다르게 할 자신이 없었고 이번은 괜찮았지만 다음엔 무슨 사고가 말지 모르니까요.

어린아기들은 너무 약하니, 그런 아기들이 돌보는 일이 너무 무섭더군요.
다닐 수다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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