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가 평생 연예인 할 그런 팔자인가봐요.
누구는 팔자도망은 못한다 하더니 정말 그런건지
오늘 성대 축제에 10 minutes 부르는 거 버니까 물론 라이브는 당연 불가겠죠.
그렇지만 나이가 44살이고 성대 1학년 애들 나이가 19살인 거 생각하면
학생들 엄마랑 같은 나이일수도 있는데
여전히 예전에 저 노래 부를 때 그 착장으로 짧은 치마에 긴머리에
대학생 축제에 가서 노래 부르고 있는 걸 보니
결혼하고 제주까지 내려가면서 연예계쪽은 발 끊는 거 같더니
애 가질려고 노력한다더니
못가지는 건지 안 가진 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애가 있으면 저런 무대에 서지도 않을텐데
애는 없고 저 나이에도 여전히 저기 있는 거 보니
어째 인생은 누구나 그렇듯 뜻대로 흘러 가는 건 아니고
사람마다 타고난 팔자가 있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