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은 커녕요
자기카드로 4천원 5천원 커피 사먹었다고 지랄발광을 해서
더러워서 안써요
정말 왜사냐 싶은데 또 참 그래요
참으니깐 또 살아지고 다 포기하고 그냥 남으로 살아요
자기 생일엔 괜찮은 옷도 몇번 사주고 했는데
이젠 저도 안해요
한번씩 남편한테 가방 선물받고 무슨 기념일에 남편이
반클리프 목걸이 사줬다 뭐 사라고 돈을 줬다 이런얘기 들으면
신기하고 부럽고 제가 뭐 별 잘난거도 없고 이쁘지도 않고
그래서 뭐 이거저것 사주고 싶겠어요
저같이 사는분 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