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상하게 기운이 없을 때 고기보다 찐한 국물에 제대로 된 순대와 내장 푸짐하게 들어간 순대국을 먹으면 힘이 나고 든든하더라구요. 배가 고프면 늘 뜨끈한 순대국 한 그릇 먹고 싶다라는 생각부터 들어요.
그리고, 커피는 정신이 번쩍 들게 하고 삼각커피우유는 우울하고 지친 마음에 달달함과 여유를 줘요.
마카롱, 다쿠아즈 같은 디저트와 리코타치즈 샐러드이나 떡볶이도 좋지만, 커피와 순대국 만큼은 좋지 않아요.
82님들의 소울푸드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