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동네엄마들과 잘 지냈어요.

거의 일주일에 2-3번 보다시피 하고
다들 경제적으로는 문제 없는 집안들이라
근 7,8년 만나면서도
서로 돈 더 쓰려고 하지 아끼거나 그런 케이스가 없어요.
다들 집안도 평안하고
애들이 무엇보다 친하고
서로 교육관도 잘 맞아서
학원도 애들 노는 것도 같이 놀았어요..
그러다 어떤 이유든지..
제가 이제 그만 보고 싶은데
사실 저는 이 동네엄마들 말고는
전화연락하는 지인이 없어요
거의 1년에 한두번 연락하는 사이들이구요.
그래도 이 지인들때문에 코로나도 즐겁게 잘 지낼 수 있었고
애들 키울때 많이 좋았어요
이런 지인들과 멀어지려니 걱정이 되네요
남편과는 다행히? 사이가 좋아요
저도 일도 있구요
제가 사회성이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닌데
그나마 그런 걱정없이 잘 지낼 수 있었는데
하나남은? 이런 지인들과 멀어지려니..
덜컥 겁이 나네요
이단종교에 빠져서도 다른 인연이 없으니
빠져나올 거 걱정되는 사람들 충분히 이해되요
저는 일도 있고. 가정도 있는데도 참 고민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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