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무인점포 들렀다가 이상한 주인을 만났어요.

요즘 아이스크림 무인점포가 많아졌잖아요.
아이스크림만 있는게 아니라 음료나 과자,젤리등등 종류가 참 많죠.
먼 마트에 들리기보다 지나가다 생각나면 가까운 무인점포에서 사기도 하는데 오늘도 지나는길에 사고싶은 과자가 있어 한곳에 들렀는데 안을 들어가보니 아줌마 한명이 있었어요.
저는 급하게 사서 나갈 생각에 주변은 둘러보지 않고 제가 사려고 하는 과자를 찾았는데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같이 간 언니에게 찾는 과자가 없으니 나가자고 얘기하고 밖으로 다시 나오려는데 뒤에서 이런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사지도 않을거면서 왜 들어와요?"
황당해서 뒤를 돌아보니 아까 그 아줌마였어요.
다시보니 점포주인이었나봐요.
제가 지난번에 여기서 과자를 샀는데 지금 없어서 그냥 가는거다 설명하고 나오는데 기분이 확 상하는거에요.
주인이면 제가 찾는 과자가 없다고 언니에게 말했을때 자기가 주인이니 어떤 과자를 찾는지 물어나 보던가,가만히 있다가 나가는 사람 등뒤에서 저런 말을 하다니요.
찾는게 없으면 나오는거지 무인점포라고 맘 편하게 드나들다 저런 주인을 만나고나니 CCTV 보면서 안사고 그냥 나오는 사람보면 뒤에서 욕할것 같고 무서워서 어디 맘편히 드나들겠나요.
무인점포라 신경이 예민한것도 이해하지만 그냥 나간다고 싫은 기색을 내는 주인이라니 참 황당하네요.
이제 그 점포는 다시 안가려구요.
토요일이라 좋은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 그냥 나왔지만 그 말투가 너무 기분나빠서 글로나마 속시원히 풀어버리려고 늦은 시간 글을 올렸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