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햇어요 대학병원
링겔를 꽂아 주는데 엄청 빨리 떨어지더라고요
그 때 잘 몰라서 그냥 잇었어요
다 맞고 난뒤 온 몸이 퉁퉁 붓더라고요
다른 침대 애기 낳은 산모처럼
서세원씨 사고사 뉴스 보고는 그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암튼 혼자 가서 수술하고 혼자 누워잇다가 하루만 있다가
버스 타고 집에 가서 혼자 누워있던 기억이 나네요
미혼으로 혼자 있을 때였어요
링겔 빨리 떨어지는 것 간호사에게 얘기하거나
제가 조절해야 되는 거였죠?
제가 잘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