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사랑하지만 남동생인 아들을 더 사랑하고 우위에 놓는 분..
항상 아픈 손가락은 아들이죠
속썩였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사준 집에서 직장 다니며 잘 사는데, 이직한 직장에서 적응을 잘할지 노심초사 걱정?이길래 잘 다니고 있으니 이혼한 딸이나 걱정하고 기도하라했더니 너는 아들은 가장이랍니다.
나도 가장이고 혼자 애키우는데? 그랬더니 너는 나중에 결혼하면 되니까 그럽니다^^
그냥 항상 아픈 손가락은 아들이어야하는 분이에요
아이 어린이집 방학에 봐줄 사람이 없어서 얘기했더니 당시 노총각이었던 아들 미여국 끓여줘야 한다고 못온다했던 분이라.. ㅎㅎ 결국 방법이 없어 아빠가 대신 오셨죠
우연히 아빠가 부모님 집을 사줬다는 어느집 딸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좋겠다!!!" 이러면서 큰소리로 얘기를 하네요 얼마전에는 새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저와 동생이 가전이라도 사주길 바랬다보더라고요
자식 데리고 대출받아 전세로 혼자 사는 제 앞에서 그러고 싶으신지..
너네가 뭐 해준게 있냐는둥, 키워줬고 이세상에 있게 한것만으로 자식은 당연히 부모한테 잘해야한다느니..
어버이날 생인 명절, 환갑 칠순 200씩 다 챙겼는데 제 상황에서 뭘 더 챙겨야하는지..
잔소리하는 엄마도 싫고..
절 생각해서 하는 얘기지만 반복하면 잔소리 잖아요
잔정이 없는 이유가 이런게 쌓여서 그런건데 서운한걸 왜기억하냐는 분이에요 본인은 할머니가 서운하게 했어도 기억안한다네요 ㅎㅎ
혼자살며서 정신적으로 의지할 곳이 없으니 가끔은 외롭네요
엄마랑 사이좋은 분들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