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침부터 남편 때문에 화나요

남편 생일이라 아침부터 한상 차려서 밥먹는데,
남편이 오이무침을 먹으면서

고등 애한테 오이가 두종류인데 너가 맛을 아냐?
식으로 말하니
고등애가 어떤게 오이향이 강하긴 하다고,

아침부터 빈정대는 말투에 저집안이 다 저래요.
빈정대고 깔보고, 니까짓게 서슴치 않게 나오는데,

공부잘하는 애한테도 칭찬 한번 안하고,
그래봤자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나 하던 과거가 생각나고,

그래놓고
모처럼 애 방에 가서 대화를 하는데,
요즘 아이가 고등 생활로 지쳤는데
어떤 위로도 아니고, 자기 회사 관련 자기말만 하고 있던데
공감능력은 하나 없고
더군다나 생일 아침먹고 회사 운동모임가고 저녁까지 먹고
온다는
갈수록 꼴보기 싫은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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