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기전에는 회사 열심히 다니고, 여가 시간에는
결혼 하기 위해서 연애하고, ㅎ ㅎ 돈모으고~
결혼후에도 회사 열심히 다니고, 여가 시간에 남편이랑
놀고, ㅎ ㅎ
아기 낳은 후에 육아휴직으로 아기 보면서 하루 일과를
보내는데,
그동안의 시간들을 돌아보니, 뭔가 손에 남은게
없는 기분이 들어요. ㅠㅠ
공부를 안해서 인지, 자격증처럼 딱 증명할 만한게
없어서인지, 열심히 살지 않은 느낌이 들어요.
아기 낳고보니, 제 개인적인 시간은 없어졌는데
갑자기 영어공부도 하고 싶고,
일본어도 배우고 싶고, . . 이런저런 소소한 자격증도
자기만족을 위해서 따고 싶어요.
배움은 끝이 없다는데, 원하는 직장을 어렵게 들어간
후 공부를 손에서 놓고 살았어요.
취업전까지 오래 공부를 해서 부작용인지
공부의 목적을 잃고 살았거든요.
아기 키우다보니 정말 정신없지만
남편이 저녁 육아를 도와주기 때문에 하루2~3시간
그리고 주말 반나절 이상은 제 시간이 생기는데,
짬내서 회사 업무랑 상관없지만
관심가는 (어렵지않은)자격증 따두면, 육아시간이 마냥 손에서
빠져나가는 모래알같은 시간은 아니게 될 것같기도하고.
그래서 공부를 해보려합니다.
혹시 저처럼, 자기발전의 의미, 개인만족을 위해서,
언어공부나 자격증공부를 취미로 하는분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