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뭐 힘들었다. 어쩌고 저쩌고
밖에서 있었던 얘기
이 사람 저 사람 잡담및 뒷담화
뭐 먹고싶다 등등
수다가 정말 심한 사람이에요.
대부분은 징징이 많고요.
남편 골프 치고 들어올 때쯤에 네일 예약해놨어요. 네일 받고 아들 데리러 간다고 이야기 하고 밖에 나와버렸네요.
저 진짜 집순이거든요.
근데 남편이랑 있으면 너무너무 기빨려요. 요즘 체력도 안 좋고 그냥 주말에 애들 없을 때는 좀 쉬고 싶은데 계속 저를 들들 볶으니 그냥 힘이 드네요.
각자 알아서 좀 조용히 쉬는 시간도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없거든요. 그냥 어웨이 하고 싶어요. 남편mbti 찐EEEEE....
사고 안 치고 다정하고 자기 할 일 잘해요. 모든 거 굉장히 책임감 있고 90점이상 좋은 남편인데 정서적으로는 조금.... 제 기운 빨아 먹을려고 결혼한 듯한? 근데 남편 집안 식구들이 다.EEEEE ,여서 ( 근데 또 그들끼리는 케미가 안 맞음) ...
차 안에 조용히 앉아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
근데 남편도 혼자 있는 거 좋아하기는 해요.
근데 웃긴건
진정 물리적으로 혼자 있어야 혼자 있을 수 있지
옆에 누가 있는데 혼자 있는.것처럼 편하게 행동은 못해요
누가 옆에 있으면 계속 말 시키고 자기 얘기 해야 되고 그런 사람... 아 갑자기 매력 떨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