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갑상선 기능저하증

2021년부터 갑자기 살이 7kg 이 늘었어요 
특별히 폭식을 하거나 생활이 달라진건 없었는데 당시 한동안 견과류를 좀 많이 먹어서 그래서 살이 찐걸로만 생각했었죠 
사회생활을 하는데 옷도 안맞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작년 5월부터 독하게 마음먹고 운동하고 하루 소식으로 2끼 저녁은 안먹고 정말 어렵게 지난 1년간 살찐것 만큼 7kg 를 감량했어요 

그런데 여전히 너무너무 피곤하고 탈모에 목이 쉬는 증상이 저를 괴롭히고 뭔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데 - 최근 스마트워치를 통해서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천천히 뛴다는 사실도 알게됐구요 - 하지만 뚜렷한 원인을 모르겠고 하던차에 얼마전 내과에서 혈액검사를 했는데 갑상선 기능저하가 보인다고 하네요 

약 10년전에 갑상선 절제수술을 하고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있어서 갑상선 쪽으로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 그때부터 인터넷 찾아보고 관련 내용 검색해보니 제 증상이 딱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랑 일치하네요 

내과에 가서 갑상선호르몬 신지로이드 복용하던 용량을 약간 추가 처방 받아서 먹기 시작한지 이제 3일됐는데 아직 현저한 컨디션 변화를 느끼는건 아니지만 지난 2-3년간 도대체 알수없이 무지막지하게 피곤하고 목쉼증상, 탈모에 저녁 8시만 되면 졸리던 상황들이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감을 탁 잡았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 드네요 

혹시 갑상선 기능저하증 있으신 분들, 어떻게 치료하시고 영양제 같은것은 어떤것을 드시는지요 
제가 무디었던 건지 아니면 계속 기관지 호흡기 문제로만 생각하고 병원 다른 과만 돌았던 것이 문제였는지 암튼 이제 가닥을 잡은것 같아서 증상 개선의 희망을 가져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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