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발 타지역으로 오면 타지역에 장점부터 찾아보세요.


여기에 적긴 그렇지만 4-5군데 고향떠나 타지역에서 살다 아직도 타향살이 중입니다.

(밑에 적은 부산 아니고 다른 광역시중 하나)


지방살이래 내려가면 분명 사람사는 곳이라 장단점이 있는데 꼭 게시판에 단점 나열이며 비하 나열입니다.

물론 다른 곳 가면 내가 지내던 곳과 다른 익숙치 않은 문화 풍습 습관은 당연히 존재하고 불편합니다.

일단 내 입맛 내 취향 맞는 곳을 찾을 수 없다는 것에 패닉 오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꼭 단점만 되는 것이 아니라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되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장점에 대해서는 아예 무시하고 당연히 여기고 단점만 가지고 살면 행복하십니까?

어차피 그곳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 남들이 보기에는 그곳 주민임에도 불구하고

부정하며 까칠한 눈으로 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꼭 서울에서 오신 분들이 더 험담이 많아요.

제발 서울 부심 많은 거 이해하는데 서울에서 살때 역시 단점 많잖아요.

사람 많고 컴플레인 많고 교통체증에 끊임없는 줄에 비싼 집값 음식값....

(광역시 맛없다고 하는데 서울 괜찮은 음식점 가격이면 아예 지방 vip 대접이던데요.

그것에 비할바 없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누리기 위해 감당해야 하는 불편도 많잖아요.


제발 타지역에 오면 타지역에 장점부터 먼저 찾아보세요.

그건 자기자신에게 좋은 일이예요.

그리고 타지역에서 살면 결국 당신은 서울에서 왔던 미국에서 왔던 아프리카에서 왔던

그 타지역 사람입니다.

전에 살던 지역은 필요가 없어요.

현재에 충실하고 행복하려고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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