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너무 불편해요.
가스건조기는 습기나 곰팡이 냄새 걱정 없었는데, 전기건조기는 자동세척이다 뭐다 습기, 곰팡이, 냄새 조심하라고 하고,
먼지망도 두 개나 있지만, 훌훌 잘 제거되는 가스건조기 망이 그립고요.
정전기 방지용 시트는 코스트코 자사 제품을 사용했어도 끈적이거나 문에 달라붙지 않았는데,
전기건조기는 거의 문 앞에(먼지망 위에) 혼자 있고, 먼지망도 끈적이는 것 같고요.
제일 난감한 건,
가스건조기는 건조 후 열 식힐 때 가스밸브 잠그고 대략 20분 정도 더 돌리면 잔열로 잘 마르고 구김도 없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는데요.
전기건조기는 건조기가 돌아가면 무조건 열기가 나오더라고요.
패딩리프레시인지, 기능성 옷, 이불털기는 열기가 안 나온다고 하는데 꺼내보면 뜨겁고요,
송풍으로 돌려도 뜨끈뜨끈.
오늘도 도저히 마음에 안 들어 송풍으로 60분 돌렸어요.
송풍인데 열이 후끈후끈.
설명서 꼼꼼하게 다 보고, 유투브 다 뒤져서 봐도 열기 없이 작동하는 걸 모르겠어요.
가전제품 설명서 없이도 척척 사용하는데, 전기건조기는 너무 불편해요.
가스건조기가 그리워서 그리워서....
전기건조기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수건 전용도 시원치 않아서 무조건 인공지능으로 하고 있어요.
입었던 니트 모아서 얼음 몇 조각 넣어 돌리면 보송보송해지는 기능도 모르겠어요.
열기 없이 사용하는 방법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