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시사지 ‘타임’의 표지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일본의 선택’이란 제목과 함께 기시다 총리가 “오랜 평화주의를 버리고 자국을 진정한 군사대국으로 만들려 한다”고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기시다 총리가 표지를 장식한 타임(사진)은 12일 발매된다.
타임은 기시다 총리가 방위비를 증액해 일본을 “세계 3위 경제대국에 맞는 군사적 영향력을 가진 나라로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가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 러시아, 북한 등에 맞서기 위해 민주주의 국가의 단결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