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가까운 공부잘해서 내신 따기 힘들다는 일반고를 갔어요
막상 가보니 입결도 그다지이고
거기다 동네에서 잘한다는 아이들이 많이 몰려왔네요 ㅠㅠ
모의고사 상위권 성적 받은 아이도 많고
중간고사를 봤는데 첫 시험이라 쉽게 낸 시험에 100점이 수두룩하고
저희딸은 실수로 한두개 틀린 상황이고 ㅠㅠ
사실 고등 올라가서 매일 열심히 했는데 결과에 힘들어 하고요
더 힘든건
같은 학원 아이보다 못했던 아이들이 일명 공부 안하는 고등학교 가서
거기서 쉽게 1등급 따는걸 보고 아이가 좌절하네요 ㅠㅠ
거기다 세특 신경 쓰느데
아이는 컴공을 생각하고 그쪽으로 하는데 워낙 그쪽도 미리 잘하는 애들이 많아요
그러니 동아리며 모든 활동에 아이는 힘들어 하고
급기야 전공 바꿀까 하기도 하네요 ㅠㅠ
아 정말 저도 힘들고
둘쨰는 다른 공부 못하는 고등 보내서 쉽게 내신 따게 할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 2년반을 어찌 보낼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