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였는데 고2 9모, 11월모 둘 다 3합 4였고 내내 그 정도 유지 했었어요.
모의고사 성적표도 이메일로 넣어가며 메가*** 윈터스쿨 가장 높은 반에 넣었었거든요. 그러다 코로나라 실강도 없어지고 온라인 강의+자습이라고 해서 고민 끝에 취소 했었구요.
고3 4모 문과 이과 수학 합쳐지면서 난리 났을 때도 수학은 2등급 말에 3합 5 유지했었구요.
수학이 2등급 끄트머리긴 한데 문과생끼리만으로는 높은 등급이라
수능 볼 때까지 수능 수학 안 놨었어요.
그런데
수능 3합 7나와서 3합 6을 못 맞췄고 심지어 수학은 4등급.
수시 6순위 썼던 학교 최초합으로 가긴 했는데 수시 다 떨어지고 정시로 했었어도 점수가 그 학교 갈 점수밖에는 안 나오더라구요.
저희는 아깝긴 한데 애가 그 정도였나보다 하고 다니고는 있는데
주변에 제가 윈터 보내려고 상의했던 언니가 본인 아이가 고3 이라 최근 그 이야길 하네요.
우리 애가 유독 수능을 망친건지 면접, 자소서 다 써야 했던 학종 쓰는 현역이라 수능 준비가 막판에 소홀했던 건지.
다시 돌아가도 잘 모르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