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도 양극화로 가는것 같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좋은사람 나쁜사람
상식 비상식
정의로움 비겁함..
뭐 이런 구분이 세월이 갈수록 극단적으로 구분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살면서 전자쪽 사람들만 만나고 살고 싶습니다. 제발.
얼마전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던중 만난 어여쁜 초딩 여학생 2명이 앞에서 걸어오고 있었어요.
둘이 소근대며 앞에서 점점 다가옵니다.
우린 근처 가로수 근처에서 천천히 걷고 있었죠.
저는 그애들이 소곤대면서 하는 소리와 제스처를 듣고 보게 되었어요.
야, 저개 옆을 지나면서 고함질러 아주 크게 .. 하며 손짓 했어요.
저는 설마 .. 모지? 이러고 있는데
점점 가까워 지고 우리 바로 옆을 바로 지날때 딱!
애들 미친 고함? 비명소리 있죠? 하이톤 ..
끼야악~~~~~
정말 심장 떨어질 만한 큰소리로 둘이 합창하듯이 소리를 지르며
개 반응을 보며 풉풉 하며 웃는거에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 반려견이 나이가 많아 청력이 조금 떨어진 상태
제 귀가 다 아플정도의 소리였어요.
순간 전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 참기 힘들었습니다.
얘!! 너 일부러 개 놀라라고 소리지르는거니?
했더니 저를 비웃듯이 올려다 보며
아닌데요? 하는데
참 이쁘게 생긴 꼬마 아이인데 순간 악마 같았어요.
너 정말 못됐구나 세상에... 그러는거 아니야 !
너 강아지가 얼마나 무서울지 생각 안해?
했더니
한명은 웃고 제가 말을 건 그 아이 표정은 마치
"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인 걸요? 하는 표정? 지으며
소름끼치는 썩소를 짓더군요.
제가 쉽게 막 장난을 칠 상대로 보이진 않았을 거에요.
사람들이 제 인상이 좀 날카롭고 깍쟁이 같다고 하거든요 .. 하물며.. 제 반려견도 중형견이에요.
고로 그초딩들 겁도 없는거죠.
전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구요.
대체 저 아이는 어떤 괴물이 되버린건가.. 싶은게
으휴... 정말 아이나 어른이나 비정상이 너무 많은 요즘입니다.
착찹하고..
씁슬하고
화나고
뭐 그랬네요.
다행히 제 반려견은 괜찮습니다. 제가 바로 안심시켜줬구요.
하...
부모가 대체 어떻게 해서 아이가 저리 되나 싶더군요.
우리때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각자 치이며 때론 위해주며 때론 혼나기도하고 하면서 바른것이 무엇인가 배우며 자란게
참 다행이다 싶어요.
약자를 돌볼줄알고, 강자에게 할말 할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자란게 참 감사하더라구요.
평범하게 자란게 얼마나 위대한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했네요.
잘못된게 있음 좀 가르치며 애들 키우시길.. 그게 아이를 위하는 길인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