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가 금붙이를 잃어버리셨는데, 제가 오히려 괴로워요. 조언좀...

엄마가 30돈 되는 금붙이를 잃어버리셨어요.
공공화장실에서 손 씻는다고 벗었다가 깜빡..

그게 벌써 몇달전이라는데 저는 최근에 알았어요.
엄마는 쿨하게 잊으셨는데
자꾸 제가 괴로워서 마음이 안좋아요.

엄마는 당시 구매가격만 생각하시고 쿨하게 잊으셨는데
최근에 금값이 올라서 제가 따져보니
30돈이면 구백만원이 넘어요.

왜 경찰에 신고를 안하셨나 싶고...

제 마음을 곰곰히 살펴보니
제가 장녀로서의 부담.. 부모님 노후책임이나 경제적 빈곤이 생겼을때 숨통을 트여주는 역할을 많이 했었어요.
그 연결고리가 강하다보니
제가 물건을 잃어버린 것 같은 상실감이 드는거예요.

82님들 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