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혼자 다니기 좋아하는 딸아이

중3이구요
밤이고 낮이고 혼자 돌아다니기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개산책을 주2회는 아이가 시키는데, 주말 밝은 시간에 가도되는걸 꼭 밤 늦게 나가 1시간씩 하고 와요 (통금시간 정해서 지금은 9시까진 오네요)
뭐라하니, 주말엔 가기싫다고 엄마가 자기를 과보호한대요

얼마전엔 혼자 선물사러 갈일있어 화초사러 갔는데
걸어서 40분 넘게 걸려요
간것까진 좋은데 거기 사장님 저도 아는데 느낌 안좋아요 ㅜ 넓은 매장에 단둘이 있으면 무섭달까
들어보니 참 얘기도 많이 했더라구요
애한테 추천해주겠다고, 눈치보지말고 편히봐라
삼촌처럼 생각해라
시덥잖은 농담도 많이 주고받았던데
아줌마가 가면 개무시하는 분이라 참 ..

이런걸 애한테 뭐라 주의를 줘야할까요
과보호한다하니 저도 애가 답답해할까봐
잔소리 잘못하네요
그냥 어딜가든 친구랑 가라했더니
어떻게 매번그러냐 시간맞추기도 번거롭다고
무지 구찮아하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