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방 사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

지방 사는 곳에 병원이 열악해서 암으로 죽는다는 바보같은 글이 게시판에 올라서요.

한자 적고 갑니다.

죽을 정도의 암은 웬만한 병원에서 다 알아요.

근데 지방 사는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맹신이 좀 있어요. 그래서 병원을 잘 안가요.

심지어 우리 친정부모님 건강검진 그렇게 노래를 불러도 괜찮다고 하시면서 5년째 건강검진 안받고 계세요.

그러면서 모임에서 이야기 돌고 있는 그리고 tv에서 나오고 있는

염소탕이나 보약이나 약들에 대해서는 병원비 보다 더 쓰고요.

날마다 운동하고 온갖 좋은 유기농 채소 먹는데 건강검진에 대해서는 싫으시대요.

기다리고 그런것이....

시골일 수록 더 심하고요.

우리 친정부모님 나이 70대인데 대학 나오고 공직자 이셨던 분들이 이 모양이예요.

제발

뭔 자기가 지방에 내려와서 본 이상한 현상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글을 적어야 하는데

엉뚱한 결론을 내려놓고 다들 그걸 동조하는 분위기라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암에 걸렸다 하면 광역시 대학병원에 대한 믿음은 1도 없고 무조건 아산병원가서 치료받으려는 심리도 

한몫하죠.

제 주위에 암걸리신 분들중 광역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도 완캐하신 분들 너무 많으세요.

정말 아산병원 가셔서 치료 받으셔야 할 정도로 심하신 분들은 잘 없다 이야기들을 정도에요.

우리나라가 인터넷 언론에 노출되어 병에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해서요.

정말 급성 전이 되신 분 빼고요.


서울 빼고는 전부 무슨 아프리카 오지에 사는 것처럼 알고 있는게 웃겨서 한자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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