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말은 남편과 보내야해서 평일 저녁에 만나자는 친구

친구가 만나자해서 토요일 점심에 보기로 했는데 그날 시부모님 수목장에 간다고 평일 저녁에 보자고 하더라구요
흔쾌히 알았다했는데 생각해보니 친구 퇴근하고 만나면 7시반쯤 저녁만 겨우 먹고 10시쯤 헤어져야 할거같아 주말 아무때나 점심에 보쟈하니 일욜 저녁에 시간되냐 하더라구요
수목장갔다 간김에 캠핑하고 오기로 했다구 일욜저녁에 시간되냐구요

제가 보름정도 해외갔다 왔는데 한달뒤 한달정도 다녀와야 하거든요
사실 이번에도 가기전에 보쟈고 했었는데 친구가 주말 캠핑 다니느라 시간이 안맞아 못봤어요 바빠서 그런가보다했어요
친구는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고 전 혼자서도 잘노는 씩씩한 스타일이에요;;,,ㅋ원하지 않지만 제가 혼자 해외에 있음 친구가 수시로 톡에 연락을 자주해요
전 그날그날 일정 소화하기도 바쁘고 심심할틈이 없,,,,하지만 친구가 제 걱정과 생각을 많이하는 성격을 알아 그러려니해요
약간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그런거 같아요
나기기전에 얼굴보쟤서 일하기도 힘들텐데 안그래도 된다 다녀와서 보쟈했는데,,
주말은 남편과 매주 캠핑가야해서 전 평일 저녁 저녁3시간 정도만 잠깐 볼 생각인가봐요
말은 빨리 보고싶어 그런다하는데 전 간만에 보는거 여유있게 밥먹고 차도 한잔해야지 그런 짧은 만남은 별로 의미가 없거든요
어릴적 친구지만 같은동네 살아서 결혼하기 전에는 커피한잔이나 마트 잠깐 보느게 일상이긴했어요
근데 이젠 1시간 정도 거리라 평일에 보기로 했는데 내키지가 않네요
후다닥 밥만 먹고 헤어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서요

ㅋ그리고 친구심리도 궁금해요 굳이굳이 제가 여행하는 내내 연락해서 만나쟈만나쟈하면서 주말은 매주 남편과 캠핑가야해서 평일 저녁 만나쟈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자꾸 제가 옹졸해지는거 같아요 아니 이제 신혼도 아닌데 주말 반나절 그 정도 시간도 못 내주면서 무슨 자꾸 만나쟈만나쟈하는지
ㅋ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친구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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