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그저께 제 인스타에 쓴 후기 글인데
유럽 현지에 사시는 분이 이용훈테너는 오페라 역사상 가장 성공한 동양인 테너라는 답글을 다셨길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알아줬음 좋겠다 싶어서 가져와봅니다.
객관적으로 커리어가 최고입니다.
조수미는 누구나 알지만
테너이용훈을 몰라요 ㅠㅠ
2007년에 세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고
불과 3년만인
2010년에 바로 세계 최고의 오페라하우스인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서 대작인 돈카를로의 주인공을 한 테너입니다.
무명 시절이 거의 없었고
누구나 한번 들으면 놀라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해요.
극장관계자들 오페라 보러 갔다가 관객석에 앉아서 들어보면
이용훈테너를
바로 자기 극장에 캐스팅을 했다고 해요.
24년에 드디어 대한민국 오페라 무대에 데뷔합니다.
예술의전당 자체 제작오페라
오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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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영국로얄오페라 ROH #투란도트 #후기 #테너이용훈 as 칼라프 ♡2022메트로폴리탄오페라 투란도트 전세계 영화관 상영에 이어 2023로얄오페라 투란도트 영화 상영의 주인공이 된 우주1타 칼라프 왕자님 이용훈테너! 세계 최고의 오페라하우스에 주연인 것도 대단하지만 이렇게 영화로 상영되는 경우는 정말 최고의 테너임을 증명하는 것이고, 동양인 테너로는 정말 드문일이다. 그는 최고의 오페라하우스에서 노래하는 한국테너이며 거기서도 수퍼스타급 상대역들과 노래하며 뉴프로덕션에 캐스팅 되는 경우도 많다. 24년에 드디어 한국에서도 그의 오페라를 보게된다. 예술의전당 제작 오페라 '오텔로'에 캐스팅 ♡2023.4.24.메가박스 개봉일에 가서 보았다. 그의 오페라를 오페라하우스에 가서 못보고 영화관에서 봐야한다는게 몹시 슬펐지만ㅠㅠ 이 비루한 월급노예의 삶에 언제쯤 내가 보고 싶은 오페라를 맘대로 볼 돈과 시간이 허락될까를 생각해본다. ㅠㅠ. 오페라를 영화관에 가서 본건 처음이었는데 역시~~오페라는 직접 가서 들어야한다. 이용훈테너의 전막 오페라는 메트에 가서 일트로바토레를 그리고 시드니오페라에 가서 아이다를 보았고, 투란도트는 아직 오페라로 보진 못했는데 그의 네순도르마를 콘서트에서 3번 들어본 적이 있는 나로서는 직접 듣는 것과 영화관 스피커에서 듣는것은 정말 사돈의팔촌도 아니라는것을 느꼈다. 라이브로 봤을 때 콘서트홀을 마구 흔드는것 같았던 진동과 그 엄청난 성량에도 부드러움과 소울이 가득한 음색에 눈물이 날 것 같았던 감동은 영화관의 스피커로는 전혀 전혀 전달이 안되었다. 영화관에서는 소리 커봐야 귀만 아프다.
이 오페라의 무대와 연출은 정말 내 스타일이었다. 그래 이게 오페라지. 1984년부터 40년을 재탕하고 있는 전설의 롱 런 프로덕션이다.
최근의 오페라 무대들이 영상을 사용하거나현대적인 기술들을 입히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그런 무대들에 거부감이 있는 편이다.
그냥 옛날꺼. 리얼오페라가 좋다. 근데 그 옛날꺼 그대로 만드는게 제일 힘들고 돈도 많이 들어서 아무나 못한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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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노래를 들어봐야 일단
감이 옵니다.
들어봅시다. 이용훈의 한국 가곡
신고산타령 2011년 시카고 독창회
https://youtu.be/6ibTHPabkTI
테너이용훈 찬양
내주를 가까이
https://youtu.be/59kglLwQ8mo
이제 이용훈테너 오페라 아리아를 마구마구 들어봅시다.
유튜브에 많아요.
2015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일트로바토레 주인공
만리코 아리아
https://youtu.be/0BMWiPmM0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