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물 들어간 아이스팩 포장이 좀 이상해요.
겉면은 누런 종이로 되어 있어서 무지 친환경적으로 보이는데, 방수를 해야하니 안쪽은 비닐로 코팅되어 있어요.
아시죠? 분리배출할 때 제일 난감하고 짜증나는 게 두 가지 이상 재질이 딱 붙어 있어서 이도 저도 안 되는 포장재인 거요.
결국은 일반쓰레기로 버리라는건데 차라리 컬리처럼 비닐팩에 넣으면 물만 버리고 비닐로 분리배출이라도 하죠.
좀 전에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건의했더니 무슨무슨 자원 법에 의해 그렇게 한 거라고. 본사에 건의는 전달하겠다고. 하지만 의견 처리 결과는 알려주긴 어렵다고.
이거 완전 친환경적인 척 흉내만 내는 전형적인 그린워시인 것 같은데.
정말 짜증나네요.
겉으로 봐서 누런 종이이니 또 종이로 분리배출하는 사람들도 많겠죠.
그럼 종이류 중에서도 쓰레기 걸러내는 작업을 한 번 더 거쳐야 할 뿐이고.
친환경적인 척 하면서 분리배출 안되게끔 만든 포장재가 너무 많더라규요. 주로 겉면이 종이로 된 제품들…
분리배출할 때 확인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