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랑할 줄 모르는 엄마와 자랑쟁이 이모

전화하는 걸 일부러 들은 건 아니지만 같은 공간에 있다보면 참 답답하네요.
이모는 거의 매일 전화해서 1시간 씩 전화하는걸 즐기는 사람인데
엄마한테 전화하는 내용 들어보면 대부분 가르치려는 내용(장녀), 그리고 자식이나, 사위나 며느리가 뭐 해줬다.
뭐 음식 싸와서 요리해줬다는데... 

저희는 엄마가 저녁마다 와서 같이 밥 먹거든요. 
주말에는 남편이 삼계탕, 갈비탕 등 특별식 요리하거나
맛집 찾아다니면서 외식해요.

전 엄마가 전화로 그런 얘기 하는건 들어본적이 없어요.
내가 뭘 사줘도, 뭘 해줘도..
이모는 과장 하거나, 몇 년 전에 해준 것 까지 다시 얘기하는데
엄마는 그런 것도 없구요.

근데 그나마 하루종일 심심한데 전화해주는 사람은 이모밖에 없으니 그걸 듣고 있네요...ㅎㅎ
대부분 이모만 다다다다 얘기하고 엄마는 몇마디 하지도 않는;;;
어찌보면 좀 답답하달까...
그래도 맞으니까 전화하는거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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