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주기 싫으니
생화를 잘 말린 꽃이라며 무슨 이쁜 꽃이 잘 말라서 무슨 처리되어 투명공?에 들어있는 바구니를 주더라구요
작년에도 그런 거 주더니 올해도 ..그런거 모아두는 존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작은 아이(고딩)은 학원끝나고 늦게 오며
갑자기 가방에서 새우깡 제가 좋아하는 0또아..오징어채 ㅋ 등등을 꺼내며
엄마 꽃은 먹지도 못해..그게 뭐야..내가 아직 어려서 맥주는 못 사왔지만
이거 같이 먹자고 ㅋㅋㅋ 선물이래요..
그래서 집에 있는 맥주 꺼내서 (술 잘 못마셔서 작은용량만 있음) 오징어채랑 같이 먹었어요
넘 웃겨서 집에 장식장 위에 올려놓고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그리고 여기다가도 웃기지 않냐는 핑계를 빙자하여 자랑글 함 올려봐요...
애들 앞에서 부모님 드린다고 카네이션화분 막 만들고 이쁜 보자기로 용돈봉투 포장하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그런가..그냥 이벤트처럼 서로 챙기고 지나가네요..
혹시 좀 맘아픈 댓글 달리면 글 펑할지도 몰라요..ㅠㅠ(자식교육어케 시킨거냐...안주가 선물이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