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이며 뭐며 완전 기름 범벅이더라구요
가지무침도 먹어보면 가지를 쪄내서 양념만 살짝 넣고 무친게 아니라
거의 볶음이고
진짜 무침이라 해서 사먹어보면 중국산 참기름 듬뿍 넣어 고소한 기름맛으로 다 덮여있어요
처음에는 그 고소함에 맛있는 줄 알았다가, 몇번 먹어보니 느끼하고 질리더라구요
심지어 시골 보리밥이 먹고 싶어 대기줄이 어마어마한 곳 음식 먹어봤는데
밥그릇 밑에 참기름 듬뿍 둘러놓고 그 위에 보리밥을 담았더라구요
달고 기름지고 점점 집에서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