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 강북.
솔직히 한강 하나 건너 마주보는 사이인데 넘 달라요.
제가 필요했던 물건만 그럴 수도 있는데
집은 강북, 회사가 강남이라 두 곳 다 볼 수 있거든요.
제가 필요했던 물건이 허리 수술 후 필요한 걸음보조기였는데
인터넷가 15만원쯤 하는거였어요.
잠깐 쓸 거라 구입 전 당근 좀 보니
강남. 허리수술 후 잠깐 쓰다가 판다며 7만원 8만원쯤. 5만원도 봤어요. 물론 다 거래완료. 우선 무조건 반은 깎는거죠.
강북. 잠깐 썼다며 12만원 13만원. 겨우 만원 깎아 11만원에 사기로 하고 갔더니 팁이라고 주는데 잠깐 쓰시고 이 가격 정도로 파시라고ㅜㅜ 이 사람도 중고 샀다 다시 파는 거 같더라고요. 상태 나쁘지 않다며 무조건 산 가격을 포기 못 함.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이런 사례가 몇 있었고 좀 웃겼어요.
그러는 저도 강북 사는 사람이니까 너무 심한 테클은 하지마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