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꾸만 사라졌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래 우울감이 많아요
뭔가 조금이라도 불안해지면 나쁜 상황으로 생각이 가면
사라졌으면 하고 되뇌이게 되구요
이제 50살
기질 안맞는 아이키우며 같이 죽게 힘들다
작년 아이 독립하며 좀 좋아졌는데,
아이가 무기력해서 휴학할거라는 말 나오고
요새,다시 그러네요
몇년전에 병원도 갔었는데 약에 적응이 안되어 접었고
자매나 친구에겐 길고 자세하겐 말 못하겠어요
상담도 맞지 않았구요
남편도 말하면 건성으로 대할거 같고요
지금 많이 바쁘고 지쳐 있거든요

타인과 얘기를 나눠보면
불안이나 역경이 생긴다고
저같은 생각의 사이클을 가지진 않던데..

일도 있고 바쁜데 말이죠
그만둔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왜 이렇게 생긴걸까요
많이 잘못 만들어진 피조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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