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조공무역 때문에 눈돌리려 하는지 대학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한자적습니다.
아이가 성적이 나빠 4년 내내 노는 지방 지잡대라도요.
보통 회사에 사람을 채용하다보면 대학 나온 사람하고 안나온 사람하고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딱 성적 머리좋음 때문만은 아니예요.
왜냐면 대학나온 애들중에 안나온 애들보다 수능 성적이 더 나쁜 애들도 많거든요.
왜 그런가 하고 나름 고민한 적 있고 여기다 글 적은 적도 있습니다.
제 글 읽으신 분도 계시겠죠.
이유는 4년을 사회에 나가기 전에 유예가 되기 때문입니다.
평생 이런 기회가 딱 대학기간 4년입니다.
백수로 사는 사람들도 있다 하겠지만 심적부담감이 틀립니다.
아무리 지잡대라고 해도 나름 유학갔다온 교수들에게 좋은 이야기 듣고 선배들에게 나름 노하우를 듣습니다.
그 부석사 가는 동양대에도 정경심 교수같이 영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생활 한 교수가 가르쳤습니다.
물론 척척석사도 가르치겠지만 그도 나름 책도 쓴 그쪽에서는 인재죠.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고 하는 인문학도 교양으로 듣습니다.
알게 모르게 그 인문학이 내 삶의 밑거름이 되고 밑바탕이 됩니다.
평생 4년동안 유예되어서 사회를 반쯤 발디딘채 볼 수 있는 기회는 잘 없습니다.
물론 요즘은 성적에 토익점수에 알바에 정신없다고 하지만 고등학교 나오자마자 직업을 가진 사람에 비할 수 있을까요?
고등학교 나와서 직장다니면 아무것도 모른채 바로 성인으로서 사회의 비정함에 내팽개쳐집니다.
고등학교만 나온 분들은 대해서는 윗 사수가 누군지 오너가 누군지에 따라 완전히 세상이 바뀌기도 합니다.
때로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더 잘 살고 더 괜찮은 생각을 가진 분들 많은데 그 분들은 정말 존경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없이 누군가의 가르침 없이 그렇게 되기까지 피나는 노력이 숨어 있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나 제 자식들이 그렇게 누군가의 도움과 가르침없이 스스로 깨우칠 정도의 능력은 없다 생각됩니다.
선입견 없이 내 자신이 어느정도 철학과 인문학이 되고 난 뒤 사회를 볼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이 대학 4년입니다.
대학4년 나와도 별 수없고 일베들도 많다 하겠지만 안 나왔으면 더할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대학 자체가 그 지역의 커뮤니티가 되고 지역사회에 발전에 기여하려 노력하기도 하고 또 늦게 학구열
불태워 공부하기도 합니다.
평생 4년을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긴긴 인생동안 나름 철학과 내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간이 대학다니는 동안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다보니 대학 나온 사람과 안나온 사람들에 대해 차이가 난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