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즘은 그냥 외동이 제일 나을거 같아요


82에 여자분들 많으시니 형제가 남매/ 자매관계일텐데

현실에서 주변에 사이좋은 형제관계가 많던가요?

어릴때 오히려 별문제 없다가도 각자 결혼하고 분가하면서

처음으로 차별을 몸으로 느꼈다는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자로 잰듯 똑같이 지원해주지않는 집안이 대부분인거 같고

자매인 경우도 둘다 맞벌이인데 언니네 애는 더 봐주고

내 애는 힘들다고 못봐주고 해서 마음 상하는 경우도 많고요.

저는 3남매에 막내인데 (오빠/ 언니/ 저) 뭔가 남자형제와

여자가 친하기가 기질적으로 쉽지가 않다고 느꼈어요.

그나마 언니하고는 같은 여자라 이해되는 부분이 많은데

몇년전 사소한일로 크게 싸우고 사이가 예전같진 않아요.

요즘 형제간에 재산분쟁 다툼나는것도 그렇고, 성인되어 각자

가정 꾸리고나면 사위나 며느리같은 사람들이 개입되면서

좋은 관계 유지하기가 더 쉽지않아보이고요.

제가 아이가 한명이라 둘째를 많이 고민했는데 몇년전부터

현실적으로 안낳는게 좋겠다 싶어 피임을 해왔어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부모도 사람인지라 자식

2명에게 똑같은 사랑을 줄수있을까 생각해보면 자신없더라구요.

형제간 다툼에 차별하는 부모의 원인이 80프로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뭔가 세상이 힘들어서 그런가 각박한 느낌이예요.

이런 세상에 사이좋은 형제관계 있는분들은 복받은분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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