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간호사, 간호조무사 하는분들 여럿 있는데
다들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연차가 쌓이면 보통 직장인처럼
월급이 오르는게 아니라서 박봉이라고 느낀다 하더라고요.
간호사하는분은 대학병원 퇴사율이랑 평균 근속율보면
오래 다니는 사람 거의 없으니 대학병원 연봉은 의미가 없고
간호사도 동네 중대형병원에 대부분 취직한다고 하던데요.
3교대 안하고 낮에만 근무하면 조무사랑 월급차이 거의 없고
제일 큰 문제가 10년을 넘게 일해도 월급 후려치려는 의사밖에
없어서 월급이 거의 안오른다고 봐야한대요.
조무사 하는분도 오래 일해서 월급 올려받는 사람들은 비율이
얼마 안되고 최저임금 가까운 수준으로 계속 받는 형편이라고
하던데요. 의료보험 수가때문에 그런건지, 개인병원 의사들
욕심이 과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간호대 증원하고 조무사 장벽
낮아서 인력공급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나중에 의료부문 직업이 유망하다고들 하던데 막상 현실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하는분들 얘기 들어보니 연차별로 월급이
안오르는게 과연 유망직업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