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댁가서 소파에 누워본적 있나요?

시댁집이 20평이라 작아요. 부엌이랑 거실이 붙어있는 형태.

결혼한지 16년넘었는데 그간엔 아무리 힘들거나 졸려도 눕지를 못하고 앉아있었어요.
좀 누울라치면 저보고 시어머니가 햇볕이랑 보일러도안들어오는 좁은골방에 들어가 누우라고해서..
남편이랑 애는 거실에서 딩굴거리면서 tv보고있는데... 
본인앞에서 며느리가 누워있는꼴은 보기싫은거죠...
그런데 요즘엔 그냥 누워봤어요. 두번. 심한체끼있던적, 저혈당으로극심한어지러움으로요.
그간 오만정이 떨어져있는상태라 에라모르겠다 하고 누워버렸어요. 
요즘엔 시어머니도 제 눈치를 보시는지 뭐라안하시대요.
다른며느리들은 어떤가요? 큰댁형님(장손며느리)은 시부모랑 거실티비앞에서 같이 애들이랑 누워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시댁에서 슬쩍 누워봤는데 바로 골방행..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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