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7년째 엄마랑 살고 계신데요,
지방에서 이모랑 살던 사촌동생들이 7년동안 한번도 온적이 없어요
이모는 처음엔 엄마 혼자 적적하니 계시는 줄 알았는데
2,3년째 될때 여기가 더 편하다며 계시겠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걱정때문만에 계시는 건 아닌거죠
그래도 엄마 혼자 계신것보다 나으니
저희도 나름 최선 다해 도리를 했어요
언니랑 저랑 일년에 명절 두번 어버이날 두분 생신 다 챙기고
한달에 한번 가족모임 식사도 늘 좋은 곳에서만 하고
용돈도 일년에 네번 이상 넉넉히 드리고요
(엄마한테 드리면 절반 나누셨대요)
그런데 최근 알게 된게 이모 자식들 즉 저한테는 사촌동생들이
아무도 용돈을 안 보내고 연락도 잘 안한다는 거예요
이모가 짠하기도 하면서 그래서 더 안내려가시나 싶어요
이모 가시면 엄마는 혼자사는 베프분이 집으로 오셔서 지내기도 하고
그분 사는 지역에 엄마가 가기도 하고
두분이서 실버타운 한달살이도 하는 등 계획이 있는데
이모는 7년째 안 가시고 생활비는 거의 엄마가 부담하고
이모 내려가셔야하지 않냐 그럼 엄마는 아무말하지 말라세요
몇번 얘기했는데 간다간다 하면서 안 가신다고요
전 다른 건 몰라도 그 사촌동생들이 너무 괘씸한데
엄마는 각자 집안 사정이 다른거라고 신경쓰지 말라시네요
객관적인 생각을 듣고 싶은데 어떻게 보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