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워낙 경제적으로 힘들기 살아서 결혼할때 갖고 온 짐에 옷이 10벌이 안되더라고요. 결혼 이후 통장을 합치기로 해서 공동비용? 으로넘치게 다 사줬어요. 참고로 결혼할때 남편보다 제가 자산이 훨씬 많았습니다.
전 결혼전에 너무 사재껴서 몇년간 옷 안사도 전혀 문제 없는 ... 그런 상태고요. 뭐 원하는건 일년에 한두벌 사입어요.
통장을 합친 상태이다보니... 남편은 일년에 정장 5-6벌 캐주얼 옷도 꽤 많이 구매를 하고, 신발도 사고... 근데 전 안사니 뭔가 억울합니다.
남편이랑 비슷하게 버는데 (둘다 잘벌어요. 둘이 합쳐서 연봉 3억정도. 일반 직장인입니다) 남편만 많이사고, 시댁만 생활비 드리고(형편 어려우심) , 남편만 골프치고 뭔가 억울한데...
딱히 사고싶은건 없고 친정은 생활비 필요 없으시고 전 골프 재미없고 ... 좀 정신나간거 같지만 억울해요
내일 시댁 식사하는데다 오늘 남편 옷산다고 돌아다녀서 완전 피곤하다보니 갑자기 울화가 ...
저 짜증나도 되는거 맞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