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 한명 생일때마다 기프티콘 챙겨서 보내고...
제가 평소에 주변 사람들 잘챙기려고 하는 편이긴해요...
심지어 그 중의 여자애 몇명에게는 미역국도 끓여다 주고.. 과일도 보내구요..
다른게 아니에요.. 그냥 걔네가 소중하고 그만큼 좋아하니까 챙긴거에요..
근데 오늘 제 생일인데 그래도 제가 뿌린게 있으니 솔직히 조금 기대하기는 했어요...
근데 그 모임 단톡방에서 다들 생일 축하한다고 한마디씩 했는데..
저한테 선물 보내준 친구는 단 한명이네요 ㅎ
와.... 저 진심 기분이 좀 그래요...
현타가 쎄게 오네요... ㅠ
내가 좋아서 줘놓구선 바라는 제가 나쁜건가요... ㅠㅠ
오히려 덜 친하고 덜 애정을 쏟은 모임 단톡방..(그래도 그 방 멤버들 생일은 다 챙김) 거기선 거의 대부분의 사람에게 축하한단 메시지와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네요...
기분이 참 그러네요...
애정을 쏟은만큼 배신감도 좀 들고.. 애정도 뚝 떨어지네요... ㅠㅠ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심지어 한 친구는 멤버들 생일마다 엄청난 긴 덕담을 해줬는데 제 생일만 스킵이네요...!?
아 진짜 모르겠어요...
이런 사소한걸로 이렇게 속좁게 굴어야하는 제 자신도 맘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