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가 뭐가 못마땅했는지 교육상 이야기하는거라고 다리를 오무리래요. 제가 혹시나 실수로 다리를 벌리고 있었나 했는데 아니고 가지런히 모으고 있었거든요.
어디 시부모 다있는데 발을 쭉 뻗고 앉았냐고 다리를 모아서 앉으라고 교육상 하는 이야기라고 언성을 높여서 이야기 하는데...참내. 밥상에서 쩝쩝거리고 방귀뿡뿡끼고 체신머리 없는집안인데 어디서 누구를 교육하는지...뭐에 심보가 뒤틀려서 저런건지 밥먹고 속만 뒤집히네요.
작성자: 시집에서
작성일: 2023. 05. 06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