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가 암수술전에 오늘 입원했는데요 계속우세요

60중반 엄마가 부인과 암으로 종합병원에 수술날짜잡고
내시경등 검사때문에 오늘 입원하셨어요
수술은 2주정도 남았고요
동생이 간병해주기로하고 저랑 아빠랑은 각자 집에 왔는데요
아빠가 엄마 계속 운다고 전화해보라고 해서
전화했는데 자기는 이제 다살았다 나는 끝난거같다 라면서
계속 우세요 집에가는 아빠 뒷모습이 자꾸 생각난다
아빠 밥못먹어서 걱정이라고 울고
저한테 아빠한테 전화좀 자주 하라그러고..
저도 울거같아서 전화끊었는데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나약해지셔서 걱정이에요
입원이 처음이고 가족력도 전혀없어서
처음에도 암소식알고 많이 놀라고 매일 우셨어요
강하게 마음먹으라그래도 잘안들으시네요 환자가
힘내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저도 너무 슬프네요

여러분 제가 이글을 병실에 계신 엄마한테 보내드릴려고요
힘내라는 댓글 부탁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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