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번 연휴를 미스터 션샤인 완주에 투자했소

2018년 본방 때
오디오가 좋지않아 놓치는 대사가 속출하여
7화까지인가 보고 포기했었소

자막있는 넷플에 올라온 것도 알았지만 무려 24부작이고
역사가 스포라 너무 가슴이 아프다보니
미루고 미루다 어제밤에도 안자고
드디어 완주했소.


맥켄지가 마지막에 의병들 사진을 찍어주죠.
중고등 역사교과서에 나오는 사진이오.
우리나라를 방문하기 전에 맥켄지는 원래 친일 성향이었다는데
우리 의병을 취재하면서 감동받아
대한제국의 비극 이라는 책을 썼다하오.
거기에 다음의 유명한 구절이 나온다오.

“(의병장은 나에게) 우리는 어차피 죽게 되겠지요. 그러나 좋습니다.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보다는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났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이 걸 드라마로 만들어준 김은숙 작가는 평생 까방권을 줘야하오.
드라마 제작비 430억 중 300억을 투자한 넷플릭스에게도 감사하오.
우리나라 지상파나 종편 중에 이 제작비를 투자할 곳이 있을까 싶기 때문이오.

마지막으로 궁금하오.
지금 우린 일본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것이 맞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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