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힘들게 한 엄마가 폰 속에 계시네요..
난 엄마랑 다른 삶을 살거라고 굳게 다짐하며 반대로 반대로 살아왔건만.. 결국 나이드니 내 얼굴 속에 엄마 얼굴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엄마가 날 힘들게 한 말 중 하나가 지 애비 닮아 눈이 작다했었는데... 가끔 큰 거울 앞을 스치듯 지나가다가도 엄마가 언뜻 보여 깜짝 놀라기도 ... 지금 내나이에 엄마는 .. 뭘했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대학 졸업할 즈음이었네.. 그 때 엄마는 무지 혼란 스럽고 정서가 불안정한 모습이었는데... 난 현재 그렇지 않은데.. 엄마랑 많이 닮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