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동남아애들 먹는양가지고 장난치는줄

알았는데 진짜 양이 그렇게 작은가봐요
국수도 한입거리 덮밥도 한두입에 계란도 따로 추가해야하고
피셋이라고 곱배기 시켜도 그걸로도 한끼배부른 느낌도 아니고
한국인들은
이집서 쌀국수 한그릇 먹었으면
다른집가서 안먹은척 하나 더 시켜먹고
나와서 길거리 과일이나 커피정도 마셔주면 비로소 양이 적당하다고들 하잖아요


태국인과 결혼한 한국 여자가
한국 라면과는 비교도 안되게 작은 태국라면을
남편이 맨날 한번에 다 못먹고 반개 끓여먹고 남은건 다음날 또 끓여먹고
그 반개도 다 못먹어서 늘 배부르다고 해서 첨엔 곧이곧대로 못믿었대요
우리 태국남편 좀 짠돌이인가? 저 쬐끄만 라면한개도 아까워서 반개씩 먹다가 내가 보니까 창피해서 배부르다고 저러나? 장난하나?
진심 배불러하는걸 진짜로 몰랐다고 합니다
해서 진지하게 왜 라면 다 안먹어? 아까워? 물어봤더니 진짜진짜 배불러서 그러는게 맞대요


어느 한국인이 언어교환 친구들
중국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아시아 친구들하고 식당가면
의외로 먹는걸로 충돌하는 부분이
일본 동남아 애들은 많다고 그거 절대 다 못먹는다고 손사래치고
음료수랑 그 음식들까지 다 먹으면 배터질거라고 말리고
중국 한국인은 속으로 이것들이 장난하나? 저거 얼마나 된다고 충분하대? 1인분 가뜩이나 양도작아 배도 안부르겠구만 두세개는 더 시켜야지.. 배고픈데 눈치보여서 내맘대로 시키지도 못하겠네? 그런답니다
물론 중국인은 한국인보다 좀더 과하게 시켜서 남기고 버리는 비율이 더 크고요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 그런경향이 더 강하대요


일본애들도 딱 동남아애들 수준으로 죽지않을만큼 조금씩만 먹는다고 하고
베트남애들 한국사람들 보통으로 자장면 한그릇씩 먹는거 보고 엄청 양많은걸 다 먹는다면서 진심 놀라는 사람들 많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민족마다 피지컬 등등은 먹성하고도 관련이 큰가봐요
몽골쪽이 한국하고 신체조건도 비슷해보이고
거긴 예로부터 우유 치즈같은 단백질이나 유제품 많이 섭취했잖아요
유럽도 키큰걸로 유명한 스웨덴 같은 나라들보면 유제품 소비가 1등이라고 하고
한국인들도 과거부터 낙농업 발달했으면 키랑 신체조건이 더 대단했지 싶네요

암튼 동남아인들 국수 딱 한 젓갈씩 팔고 저러는게 아까워서 일부러 그런게 아니었다는거죠
한국인의 눈으로 보면 그게 정말 한끼로 가능한가?충분한가? 싶고 믿을수가 없는거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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